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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형(樹形)이 아름답고 수세(樹勢)가 좋을 뿐만 아니라 이 마을 주민(住民)들의 모임 장소로도 이용되며, 이 마을의 정신적(精神的)인 고향(故鄕)을 상징하는 수목(樹木)이기도 하다.
약 370년전에 양녕대군(讓寧大君)이 이곳에 은거(隱居)했으며, 그의 4대손(四代孫)이 지금의 이 나무를 심었다고 전한다.
8.15해방의 해, 4.19혁명, 5.16군사 쿠데타 때에도 이 나무가 둘로 갈라지거나 피같은 물(液體)이 흘러 내렸다고 한다.
잎이 아래서부터 피면 풍년이 들고, 잎이 위에서부터 피면 흉년이 든다고 전해지고 있다.
이 당산(堂山) 나무 아래에서 줄다리기, 횃불놀이 등을 하였으나, 6.25 이후 중단되었으며, 해마다 백중(百中)날, 칠석(七夕)날 등에 한번 이상 당산제(堂山祭)를 지내고 있다.
나무가 커서 높이는 22m이고 그의 둘레는 7.7m 정도이다.